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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테인협력센터 개소…
Date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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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초고속 국제연구망 구축, 운영…개도국 IT지원]


↑이계철방송통신위원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이 동반자 관계에서 공동 번영을 이루기 위해 인터넷 관련 연구개발 협력 등을 지원할 상설 기구 '테인협력센터'가 4일 서울 상암동 첨단산업센터에서 개소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테인협력센터는 아시아 18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초고속 국제연구망(TEIN : Trans Eurasia Information Network) 운영관리와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ASEM 산하 전담기구다. 초대 사무총장은 이태희 전 방통위 대변인이 선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과 부성 리 프란시스(싱가폴) 테인총회 의장, 아시아 18개 참여국 대표 등 국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테인 사업은 2000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ASEM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채택돼 이듬해 12월 한국-프랑스망이 개통된 이래, 제4차 사업(2012.4~2016.3월)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번에 출범한 테인협력센터가 사업을 주관, 운영하게 되며, 아시아 18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초고속 국제연구망을 이용해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첨단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테인협력센터는 지난 2010년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8차 ASEM 정상회의에서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 유치가 확정됐으며, 각 회원국 대표가 참여하는 테인 총회와 운영위원회, 그리고 협력사업의 기획과 집행을 담당할 집행사무국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테인협력센터는 ▲아시아 각 국 및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초고속 국제연구망 구축 및 운영 ▲개도국을 대상으로 ICT 기술 서비스의 확산을 지원하게된다.
또 ▲초고속 국제연구망을 기반으로 연구협력 활성화를 통한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과 함께 국제기구로의 전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계철 위원장은 "테인사업은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번영이라는 고귀한 정신 아래, 원격교육, 자연재해 예보 및 복구, 원격의료 등 삶의 필수적인 조건과 직결되는 것으로 매우 가치가 높은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테인사업의 탄생을 주도했던 국가로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